▲ 사진출처: 연합뉴스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투수로 활약했던 김병현이 12년 만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마운드에 다시 선다.

김병현은 오늘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리는 홈경기 개막전에 시구자로 나서며, 이 날 경기에는 상대팀인 LA다저스의 류현진이 선발투수로 출전한다.

경기에 앞서 김병현은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팀을 떠난 지 12년 만에 경기장에 왔다. 오늘 다이아몬드백스 홈경기 개막전인데 시구자로 나서 기쁘다. 상대팀이지만 후배 류현진이 선발 출전해 남다른 추억이 될 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누구를 응원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공개하기는 그렇고 아무튼 응원하겠다”고 웃으며 대답했다. 

이어 김병현은 이어 “아직 류현진을 만나지 못했다. 통화만 했다. 경기 끝나고 만날 것이다. 오늘 경기를 잘 할 것이라 본다”고 류현진에게 응원의 말도 남겼다. 

이 날 2018 시즌 첫 선발 출진하는 류현진은 첫 등판에서 주전 포수 야스마니 그란달과 배터리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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