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국방부가 올해 군무원 채용 규모를 지난해보다 50%이상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28일 국방부에 따르면 '2018년 군무원 채용시험 시행계획'을 채용기관별 인터넷 누리집 등을 통해 공고한다.

올해 군무원 채용 규모는 1285명으로 지난해(849명)보다 51% 증가했다. 무자격 의무병 대체 인력(122명), 육군 군수지원여단 개편 인력(66명), 무기체계 전력화에 따라 보강하는 정비 인력(17명) 등을 반영한 결과이다.

국방부는 공개경쟁채용으로 7급과 9급 1006명을 선발하고 경력경쟁채용으로 3∼9급 279명을, '장애인 구분 모집'으로는 135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경력경쟁채용 응시 자격은 석·박사학위 소지자, 자격증 소지자, 전역 군인 등이다.

군무원 채용시험 원서접수는 오는 6월 7일 시작하며 국방부와 육·해·공군 등 채용기관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한다. 필기시험은 8월 11일 전국 시험장에서 진행되며 합격자는 면접과 신원 조사 등을 거쳐 내년 초 임용될 예정이다.

올해 공개경쟁채용 시험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사 과목이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되며 원서 접수 마감일까지 지난 2015년 1월 이후 시행한 시험성적을 보유해야 한다. 7급 응시자는 3급 이상, 9급 응시자는 4급 이상의 성적이 있어야 응시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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