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가수 현미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된다.

29일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에서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영원한 디바' 현미의 인생 이야기가 공개된다.

현미는 '밤안개', '보고싶은 얼굴' 등을 히트시키며 과거 미 8군 부대의 아이돌로 군림했다.

하지만 현재 그의 근황은 "월세를 내고 있다. 믿었던 친척에게 사기를 당해 월세방에서 생활하고 있다. 1500만원에 달하는 건강보험료를 연체하기도 했었다"고 담담하게 고백했다.

또한 현미는 "당시 임신 8개월에 그(故이봉조)가 유부남이란 사실을 알게 되어 본처에게 보냈다. 이후 그가 심장마비로 떠나자 큰 집에서 합장을 원한다고 전해 제가 흔쾌히 승낙했다. 저는 20년 동안 정말 행복하게 살았지만, 그 여인은 얼마나 힘들었겠나. 같은 여자로서 참 안쓰럽더라"고 회상했다.

현미의 82세 생일을 위해 가족인 양아들과 지인들이 함께 모였다.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29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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