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합뉴스TV캡쳐

[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경찰에 대한 자유한국당의 ‘미친개’ 발언에 전직 경찰관 단체도 반발하고 나섰다.

재향경우회는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소재 경우회중앙회 회의실에서 중앙회 회장단, 혁신위원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한국당 규탄 활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경우회는 “최근 한국당의 경찰비하 논평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전국 150만 경찰인들이 강력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고 회의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우회는 한국당 홍준표 대표, 장제원 의원의 사퇴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는 한편 공식 항의 방문, 중앙당사 앞 대규모 규탄집회 개최 등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경우회는 대한민국재향경우회법에 근거해 설치된 퇴직 경찰관들의 법정단체로, 약 150만명이 회원으로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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