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한국의 여자 해외매춘업 이용 충격

[코리아데일리 강유미 기자] 24일 호주 연방경찰(AFB)은 한국 여자를 꼬여 성매매를 시켜온 말레이시아인 남여 3명을 체포 기소한 것이 알려지자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이들 일당은 학생비자를 소지한 한 한국여자를 부업으로 시드니의 레스토랑에 알선해 주겠다고 속여 호주로 유인, 관광을 시켜준후 빚을 갚으라며 섹스 노역을 시켰다고 경찰에 진술했고 이를 호주 신문방송들이 전해 국제적인 망신을 주고 있다.

 

한편 호주경찰은 이들 일당중 21살인 말레이시아 국적 여자 세오수민을 서부 시드니 지역의 홈부쉬 베이에 있는 그녀의 자택에서 체포했고 국적 미상의 두 남자 가운데 애드만 퐁(43)은 그 한국여자가 성매매를 하는 시드니 서부의 피터쉠 이란 창녀촌 에서 붙들었다. 또 말레이시아로 도주하려던 완 후아타이(49)를 지난 일요일 시드니 공항 에서 검거했다고 경찰은 발표했다.

이들 일당은 다른 사람을 영업목적 으로 약취 유인해서 강제 성매매를 시킨 혐으로 호주 법정 에서 최고 15년 형을 받게될 것으로 현지 법조계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자의든 타의든 이같은 한국여성들의 매춘행태는 지난해 8월 에도 호주 경찰 과 이민부의 합동 감사보고서에서도 발표되어 논란이 된 바있어 이번에도 이러한 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워킹 홀리데이 비자를 이용한 한국 여성의 ‘합법적인 호주 매춘업소 취업 실태’와 그 ‘배후의 조직망’ 문제는 이미 지난 2003년부터 이민부의 집중적인 관찰 대상이 됐던 것으로 최근 발표된 호주 감사원 보고서에서 확인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4-2005년 회계연도 동안 호주 매춘업소에 ‘합법적’으로 취업해 있던 워킹 홀리데이 비자 소지 한국 매춘여성은 222명이며, 워킹 홀리데이 비자를 소지했으나 ‘불법 취업 상태’로 적발된 한국 매춘여성은 38명으로 파악된바있다.

특히 이 보고서는 당시 “호주 섹스산업에 종사하다 적발된 외국인 가운데 한국 여성이 제일 많았다”는 사실을 부각시켰다.

호주 집창촌에서 성매매를 하다가 적발된 여자들은 과거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중국등 동남아시아 국가 여자들 보다

1인당 GDP가 2만 달러에 이르러 선진국에 진입했다는 한국의 여성들이 늘어나고있다.

성매매특별법이 제정된 이후 기존 매춘여성종사자들이 호주 뉴질랜드 뿐만 아니라 미국 카나다 일본 등 해외로 진출하는 경우 와 일반 여성들도 외국여행 바람이 불어 관광여권을 갖고 배낭여행하다가 매춘을 하여 여비를 벌어 여행을 하는 사례도 있다.

또 가짜 학생비자를 받거나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아 성매매 현장에 뛰어들어 돈을 쉽게 벌고 엔죠이 하자는 퇴폐풍조가 만연해진탓이다.

특히 한국내에서 학생비자를 알선해주는 유학원 이나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대행해주는 업체로 위장한 해외인신매매 알선조직과 연결고리 없이 해외매춘을 한다는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볼 수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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