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집’ “막오르는 의사들 대정부 강경 투쟁 서막 예고?”

[코리아데일리 강동우 기자] 24일 의사협회장에 당선된 최대집 씨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처럼 그가 주목을 받는 것은 백남기 농민 사망 당시'경찰 물대포에 의한 사망'을 부정하고 '빨간 우의 타격설'을 유포한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 병역비리 의혹을 계속 제기했고 메르스 관련, 박원순 서울 시장을 '허위사실 유포'로 검찰에 고발한 의료혁신투쟁위원회, 또한 조갑제가 칭찬한 자유개척청년단 대표를 역임하기도 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 의사협회장에 당선된 최대집 씨 (사진 코리아데일리 DB)

이러한 인물이 문재인 케어에 강경투쟁을 공약으로 내세워 전국의사총연합 상임대표가 제40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에 당선되면서 정부와 불편한 동거가 시작되기 때문에 주목을 받는 계기가 됐다,

이에 앞서 의사협회는 “23일까지 우편과 온라인으로 회장 선거를 진행한 결과 최대집 씨가 가최종 당선됐다고 밝혔고 총투표수 2만1천538표(무효표 9표 제외) 중 29.67%인 6천392표를 득표했다. 임기는 오는 5월 1일부터 3년간 임기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이 최대집 시의 당선에 우려를 나타내는 것은 최 회장 당선자는 '문재인 케어' 중 비급여의 급여화 전면 저지와 예비 급여 철폐, 건강보험 수가 현실화, 의약분업 제도 개선, 한방진료 자동차보험 폐지 등을 공약으로 제시해 왔기 때문이다.

한편 ㅎ유튜브 채널 '최대집 지하통신'을 운영하고 있는 최 회장 당선자는 지난 11월 태극기 집회에서 "우리나라 모든 공공기관에는 특수활동비가 있다"며 "그런데 문재인 일당은 정치 보복에만 눈이 멀어서, 박근혜 대통령이 18개 혐의로 유죄 처벌받을 것이 점점 어려워지자 느닷없이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뇌물로 사용했다는 치졸한 조작극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 회장 당선자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전국의사총연합 조직국장, 의료혁신투쟁위원회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현재 전국의사총연합 상임대표와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 투쟁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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