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22일을 시작으로 총 5박 7일간의 일정으로 베트남•아랍에미리트(UAE) 순방길에 오르며, 베트남 국빈 방문에 돌입했다.

22일 오전 문 대통령은 대통령 전용기로 출국, 첫 일정으로 베트남의 국민적 영웅으로 떠오른 박항서 축구감독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훈련장을 방문해 '베트남의 히딩크'로의 박 감독의 저력을 확인, 격려하는 것은 물론 훈련 참관에도 자리를 할 예정이다.

이어 한국과학기술원(KIST)을 모델로 한 '한-베트남 과학기술연구원'(VKIST) 착공식 참석이다. 오는 2020년 완공을 앞두고 있는 VKIST는 한국과 베트남이 각각 3500만 달러씩 총 7000만 달러를 부담해 설립된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의 숙소에서 베트남 동포 만찬 간담회를 갖고 첫 날의 일정을 마칠 예정이다.

이어 23일부터는 본격적인 국빈 방문 일정을 갖고, 쩐 다이 꽝 주석과의 정상회담을 비롯해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 응우옌 쑤언 푹 총리, 응우옌 티 킴 응언 국회의장 등 주요 지도자들과의 면담을 갖는다.

방문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숙소 인근 서민식당에서 하노이 시민들과 아침 식사를 함께하며 양국 국민 간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후 모든 일정을 마친 뒤 UAE를 향해 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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