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박태현 기자] 21일 오전 10시 56분쯤 부산 금정구 구서동 산성터널(총 길이 5.62km) 화명~금정구 방향 3.5km 지점에서 공사 작업을 하던 근로자 이모씨(55)가 낙석에 맞아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당시 이모씨는 터널 내부 천장에 콘크리트 슬라브 설치 작업을 하고 있었으며, 가로 10m, 세로 1m 크기였다.

설치 작업 도중 가로 1m, 세로 1m 크기의 콘크리트 일부가 천장에서 떨어지면서 이모씨를 덮쳤다. 이모씨는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목격자와 공사현장 책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과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지난해 1월에도 산성터널 접속도로 지하공사장에서 작업하던 60대 근로자가 10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