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잇따른 성폭행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안희정(53) 전 충남지사가 두 번째로 검찰에 출석했다.

지난 19일 오전 10시에 검찰에 출석한 안희정은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오정희)의 20시간에 달하는 조사 끝에 20일 오전 6시 20분 청사를 나왔다.

이 날 조사에서 안 전 지사는 “혐의를 인정했냐” “강요에 의한 성폭행을 인정했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성실히 조사에 응했다”며 모호한 대답으로 말을 아꼈다. 

 

한편, 최근 한 매체는 안희정(53) 전 충남지사가 지난 9일 검찰 조사 이후 줄곧 수도권의 한 야산에 있는 컨테이너에 머문다고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안 전 지사가 거주하고 있는 컨테이너는 대학 동창 A씨 집에 딸린 거처로, 검찰 출석 때 외에는 컨테이너 안에서 생활하며 출입을 거의 하지 않는 것을 알려졌다. 더불어 전기장판 외에는 별다른 가구조차 없는 컨테이너 안에서 밤에 술을 마셔야 잠을 청할 수 있을 만큼 괴로워한다는 보도도 잇따라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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