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올해 20회째를 맞는 전남 ‘2018 광양 매화축제’가 오늘 17일 부터 25일까지 다압면 매화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광양 매화축제는 봄꽃 축제 서막을 대표적인 관광 이벤트로, 매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큰 규모를 자랑한다. 아름다운 풍광으로 유명한 섬진강변 백운산 자락 약 33만㎡ 매화 군락지가 섬진강 물길을 따라 펼쳐지는 장관을 연출해 압권이다.

특히 올해에는 매화가 수놓아진 한복을 입고 펼치는 패션쇼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셰프와 함께하는 매실 쿠킹쇼’를 비롯해 매화를 체험하는 다양한 행사가 곳곳에서 거리 퍼포먼스와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또, 시립예술단 축하공연과 지역예술인들의 버스킹 공연도 상춘객들을 맞을 예정이다. 그 외에도, 스무 살이 된 청춘들을 위한 ‘청춘도 봄도 활짝 피는 청춘&희망 콘서트’와 함께 ‘매실명인 홍쌍리의 건강밥상 토크콘서트’가 열려 광양매실의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매화축제를 찾는 이들의 편의성 증진을 위해, 원거리 관광객들을 위한 교통편의의 일환으로 금호고속과 광주터미널~광양 다압면 축제장을 오가는 임시 직통 고속버스도 운행된다. 

축제 기간 동안 하루 4회씩 운행되며, 관람객이 몰리는 주말의 경우 고객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임시 차량도 투입할 예정이다.

'광주→광양경유→다압' 구간 노선버스 출발 시간은 오전 8시50분, 9시50분, 10시50분, 낮 12시50분이며, '다압→광양경유→광주' 구간은 오후 1시, 2시, 3시, 4시에 각각 출발하며, 소요시간은 '광주~다압'이 1시간 50분, '광양~다압'은 40분이다. 

티켓 구매는 현지 매표소 및 버스타고 홈페이지(www.bustago.or.kr)에서 가능하며, 운행 요금은 '광주~다압'은 9800원, '광양~다압'은 31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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