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김효진기자]

충북도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유치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2년 연속 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탄력을 받게 되었다. 

 

충청북도와 공동으로 스포츠어코드컨벤션을 유치중인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국제회의 지원사업 선정으로 현장실사, 해외홍보 등 유치활동과 국제회의 개최에 따른 사업비 지원 등 한국관광공사의 다양한 지원을 통해 적극적인 유치활동이 가능해 졌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의 '국제회의 지원사업'은 대규모 외국인 유치가 예상되는 국제회의 개최 시 행사 유치, 해외홍보, 개최 등 단계별 맞춤 지원을 통해 컨벤션 산업 활성화를 위한 MICE산업 육성시책이다.

 

스포츠어코드 컨벤션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김연아 선수가 후보도시 공식 프리젠테이션을 하며 유치를 호소했던 중요한 유치활동 무대로 활동했던 행사로, 2015년 러시아에서 개최 당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개막식에 참석했던 스포츠계의 최대 국제 네트워크 행사이다. 

 

충북도는 지난해 6월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본부에 2019년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개최 공식 의향서를 제출했으며, 현재 2019년 스포츠어코드 컨벤션은 충북을 포함해 현재 8개국 이상이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번 한국관광공사와 지원협의를 진행했던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 박재철 차장은 “스포츠어코드컨벤션의 유치 뿐만아니라 내년도에 충주에서 개최되는 세계무예마스터십도 한국관광공사에서 진행하는 국제이벤트 지원사업의 요건에 충족한다는 공사 관계자의 답변을 받았으며, 향후 공사측과 협의를 통해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개최시에도 한국관광공사에서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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