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대구시내인 수성구의 한 도로에서 택시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8분께 범어동 수성구청 앞 도로에서 경산시 방향으로 달리던 택시가 중앙분리대 화단을 들이받았다.

경산방면 4차로에서 시속 164킬로미터로 달리던 택시가 앞에 오토바이 삼륜차를 발견하고 핸들을 왼쪽으로 꺾었지만 엄청난 속도 때문에 오른쪽 길가 가로수까지 날아가다시피 튕겨졌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사 A(29)씨와 승객 B(25), C(24)가 숨졌다.

경찰은 택시 안에 있던 블랙박스를 정밀 분석하는 한편 오토바이 삼륜차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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