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오늘 27일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고은 시인의 시를 교과서에서 삭제할 생각이 없느냐’는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의 질의에 “저작권을 갖고 있는 발행사와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곽상도 의원은 이어 고은 시인의 정부 지원도 문제를 삼았다.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 받은 ‘2017년 성추문 문화예술인사들에 대한 정부지원 내역’ 자료를 토대로 고은 시인 및 성추문 대상으로 지목되고 있는 연극연출가 이윤택•오태석씨에게 지난해 정부예산 8억 6천 7백만원이 지원됐다고 공개했다. 

한편, 고은 시인의 시는 중학교 교과서에 1개, 고등학교 교과서에 10개 등 총 11개가 실려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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