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김효진기자]

인천광역시는 여성․아동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인천관내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성인지적 인권통합교육을 담당할 전문강사 100여명에게 표준강의 자료를 제작하여 매뉴얼교육을 지난 23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실시했다. 

 

초등학생 교육에 사용할 표준강의 자료는 가정폭력․성폭력 관련기관의 상담전문가로 T/F팀을 구성하여 수차례에 걸쳐 합동작업으로 완성되었으며, 고학년의 눈높이와 시대에 맞게 동영상 등을 포함하여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표준강의자료는 '함께하는 우리들'을 테마로 하여 “우리는 안전하게 보호받을 권리가 있으며 다른 사람의 권리도 존중해야 한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 등 위급시 도움요청 방법과 초등학생들의 스마트 보급률 확대에 따른 불법촬영 및 디지털 범죄 등도 교육자료에 담아 학생들의 자존감 향상, 타인에 대한 배려 및 올바른 성인식 형성을 더욱 높일 수 있는 교육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성인지적 인권통합교육은 인천시 관내 초등학생 5학년 전체, 249개교 1,157학급, 28,000여명이 대상이며 교육의 효과와 집중도를 높이기 위하여 학급별로 하여 3월말부터 12월까지 실시되며, 이미 학교별 교육기관을 배정한 상태로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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