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오늘 23일 방송된 KBS 1TV '명견만리 시즌2'에는 자타공인 히트곡 작곡가이자 한국 대표 프로듀서 방시혁과 그룹 방탄소년단이 출연했다.

지난해 1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s). 미국 3대 음악시상식으로 불리는 이곳 무대에 한국 노래가 울려 퍼졌다. 데뷔 5년차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이 레이디 가가, 셀레나 고메즈, 니올 호란 등 세계적인 톱 가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이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기적. 방탄소년단은 당일 미국 내 구글 검색순위 1위를 기록했고, 미국 전역을 넘어 전 세계인에 방탄소년단을 각인시켰다.

이러한 인기에 대해 이 날 방시혁은 “방탄소년단 기획 전 그들을 만났을 때 솔직히 지금과 같은 미래를 꿈꾸지 못했다. ‘세계적인 톱 아티스트 키워내겠다’ 목표는 없었던 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또, “방탄소년단 모든 멤버는 지방에서 막 서울로 올라온 어린 학생들이었고, 우리 회사도 주류라고 볼 수 없었다. 그러나 ‘빛나는 재능 가진 친구들과 무언가를 만들어 낼 거다’라는 확신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많은 노력과 시행착오가 있었다. 그 중에서 과연 어떤 지점이 좋은 결과를 이끌어냈는지 알아내는 일은 쉽지 않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한편, 오늘 방송은 최초 방청신청 9천 명 이상 돌파하는 폭발적인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