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일본의 유명 배우 오오스기 렌이 향년 6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일본 다수의 매체는 오늘 22일 오오스기 렌 사망 소식을 일제히 전했다. 오오스기 렌의 소속사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오스기 렌이 2018년 2월 21일 오전 3시 53분 급성 심부전으로 사망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사망 전 오오스기 렌은 드라마 '바이 플레이어즈 시즌2' 의 촬영을 마친 후 관계자들과 식사자리를 가졌다. 이후 호텔방에서 복통을 호소해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으나, 끝내 일어나지 못한 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1974년 연극으로 배우를 시작한 오오스기 렌은 영화 '소나티네', '하나비' 등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작품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던 배우로, 최근까지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맹활약했다. 한국과의 인연으로는 2015년 박훈정 감독이 연출한 영화 '대호'에 '마에노조' 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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