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북한 예술단 ‘삼지연 관현악단’이 6일 만경봉호를 타고 묵호항으로 입국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특별공연 관람 당첨자 발표에 관한 관심이 뜨겁다.

정부는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관람 희망자에 대한 온라인 응모를 진행했다.

지난 5일 오후 4시 문화체육관광부, 통일부 등 정부 관계자와 경찰관 입회 아래 티켓 응모에 참여한 총 15만6232명을 대상으로 연령대별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강릉 280명, 서울 500명 등 당첨자 총 780명을 추첨했다. 

특히 서울공연은 11만명이 넘는 인원이 응모해 정부는 당초 250명 당첨규모를 500명(관람인원 1000명)으로 2배 늘렸다.

당첨자 명단은 6일 오전 10시 인터파크티켓 사이트에 공지되며 당첨자에 한해 개별 문자가 발송될 예정이다.

당첨자는 공연 당일 해당 공연장 매표소에서 공연 시작 2시간 전부터 티켓을 수령할 수 있으며 양도는 불가하다. 반드시 당첨자 본인이 직접 신분증을 지참하고 극장을 방문해야 한다.

강릉아트센터와 서울 국립중앙극장은 6일부터 당첨자의 공연관람 여부를 최종 확인하기 위해 순차적으로 당첨자에게 전화할 계획이다. 1인 관람을 원하는 경우 극장 측이 확인전화 시 1인 관람 의사를 밝히면 된다.

당첨자들은 인터파크티켓 사이트 내 공지사항과 당첨 안내 문자에 기재된 ‘공연관람 유의사항’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한편 삼지연 관현악단 공연은 오는 8일 강릉아트센터와 11일 서울 국립중앙극장에서 열린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