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한국 여자 스켈레톤 사상 최초로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정소피아(25)가 화제다.

정 소피아는 31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 타워콘도 사파이어홀에서 열린 봅슬레이·스켈레톤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3년간 올림픽을 준비했다. 후회 없이 모든 걸 쏟겠다"고 밝혔다.

정소피아도 월드컵 대회에는 휘슬러에서 열린 2차,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벌어진 5차 대회에 출전한 것이 전부다. 성적은 25위, 19위다. 북아메리카컵에는 두 차례 출전해 은메달 1개, 금메달 1개를 수확했다.

이용(40)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 총감독은 "정소피아는 한국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여자 스켈레톤에 출전한다. 월드컵 대회에서 스타트 기록이 5위 내에 들 정도로 재능이 뛰어나다"며 "기복이 심하지만 좋을 때는 메달 기대까지 품게 한다"고 귀띔했다.

남자 봅슬레이, 스켈레톤과 비교해 성적도, 관심도 떨어지지만 이들은 크게 신경쓰지 않고 최선을 다 한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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