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한광성(20, 페루자)이 화제다.

세계 축구 선수들의 몸값을 추산하는 <트랜스퍼 마크트>에 따르면 북한 출신 한광성은 2017년 4월 1일 칼리아리 입단 당시보다 페루자에 소속된 현재 시장 가치가 16배 높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한광성은 어린 선수들을 성공적으로 육성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6) 토트넘 감독의 지도를 받길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한광성의 토트넘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탈리아 ‘코리에레 디 토리노’는 지난 16일 “토트넘이 한광성 측과 접촉했다”라며 한광성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 가능성을 언급했다.

잠재력만큼은 토트넘에 입성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지난해 입단 테스트를 거쳐 칼리아리의 유니폼을 입은 한광성은 올 시즌 임대 신분으로 페루자에서 7골 3도움을 올리며 향후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광성은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 이탈리아 세리에 A(1부리그) 명문 유벤투스와 나폴리를 비롯해 손흥민이 속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가치가 더 상승할 여지는 충분히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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