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방송화면 캡쳐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오늘 27일 오전 11시쯤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영일시장 입구 청과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그러나, 소방당국의 빠른 출동에 1시간 반만인 오후 12시 38분경 불길이 완전히 진화됐다. 다행히 이번 문래동 화재로 발생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래동 화재는 시장 밖에 있는 상점에서 발생한 불이 인접 점포들로 옮겨 붙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아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이번 문래동 화재는 최근 화재사고들에 비해 인명사고 등의 피해는 적었으나, 시장의 특성상 노후 건물이 많고 건물사이의 간격이 좁기 때문에 한 번 화재가 발생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불길을 잡기 어려워 아슬아슬했다. 특히 겨울철은 건조하고 바람이 거세 불길이 이동하는 속도도 빨라 더욱 그러하다.

누리꾼들은 “한파로 매일 매일이 힘든데 듣기 힘든 소식들에 우울하다”, “언제 어떻게 일어날 지 모르는 사고에 날로 불안하다”며 목소리를 높이며 불안감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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