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화면 캡쳐

[코리아데일리 김민정 기자]

'동상이몽2' 박시은이 남편 진태현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배우 박시은이 스페셜 MC로 출연한 모습이 그려졌다. 박시은은 진태현과 5년 열애 끝에 지난 2015년 결혼 후 사이좋은 잉꼬부부로 유명하다.

박시은은 진태현과의 만남에 대해 "작품 하면서 만났다. 내가 되게 오랜만에 작품을 했었는데 먼저 와서 '제가 팬이었습니다. 선배님' 인사를 했다"고 말했고, 공개 연애에 대해 "하기 전에는 절대 공개연애 안 한다 편이었다. 근데 확신 있다면 (추천한다). 1년 연애하고나서 공개됐다. 아는 기자분이 쓰셨다"고 고백했다.

박시은은 진태현과 항상 같이 다니는 일상도 전했다. 박시은은 "잠깐 슈퍼 가거나 약국 가도 같이 간다. 어느날 '왜 혼자 오셨어요?'라고 묻더라. 그 때 알았다. 우리가 그렇게 같이 다녔구나"라고 털어놨다. 이에 MC들은 "친구도 많이 떨어졌겠다"고 물었고, 박시은은 "네"라고 답하며 웃었다. 그러자 김구라는 "이런 분들 취미가 서로 얼굴 보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시은은 엉뚱한 발언으로도 웃음을 줬다. 자녀 계획을 묻자 "아직 없는데 가져야죠"라고 답한 뒤 "사실 저는 어떻게 애를 갖는지 잘 모르겠는 거다"고 밝혔다. 박시은 발언에 모두 황당해해 웃음을 줬다.

또한 박시은은 진태현을 위해 삼시세끼 직접 요리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강경준의 냉장고에서는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들, 소스, 각종 식재료들이 발견됐고, 장신영은 "이게 무슨 냄새야"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에 서장훈은 VCR을 보며 박시은에게 냉장고의 상태를 물었고, 박시은은 "저희는 태현 씨가 한번 먹은 음식을 냉장고에 들어가면 안 먹는다. 그래서 거의 매 끼니 먹을 만큼만 바로 조리해서 먹는다. 아침도 해서 먹는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김치찌개도 한 끼 먹을 만큼만 끓여야 한다. 그래서 저희는 음식이 냉장고에 쌓여 있는 게 너무 싫다. 냉장고가 꽉 차 있으면 괜히 다 먹어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정말 대단하다. 나중에 두 분이서 치킨집 하면 진짜 좋을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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