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노이슬 기자] 경희대 아이돌 특혜 논란에 규현, 지코, 준케이, 예은, 윤두준, 이기광까지 많은 아이돌 멤버들이 억울하게 휘말렸다.

지난 16일 유명 아이돌 그룹 멤버가 면접을 보지도 않고 경희대 대학원 박사과정에 합격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방송 직후 각종 포털 사이트에는 '경희대 아이돌'가 실시간 검색어로 올랐고, 누리꾼들은 '경희대 아이돌' 추측에 나서며 경희대학교에 재학중이거나 졸업한 유명 아이돌 이름을 거론하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슈퍼주니어 규현, 블락비 지코, 2PM 준케이, 하이라이트 윤두준, 이기광, 조권, 예은 등이 표적이 됐다. 한 포털 사이트에는 '경희대 아이돌' 연관 검색어에 해당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이름들이 함께 오르기까지 했다.

규현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규현과는 무관하다. 규현은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17일 한 매체가 관계자의 말을 빌어 "경희대 아이돌은 정용화다"고 실명을 거론했다. 현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취재진의 연락을 받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아이돌 그룹 멤버 A 씨를 면접시험 없이 박사과정에 합격시킨 혐의(업무방해)로 경희대 일반대학원 이 모 교수를 최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사진=규현, 준케이, 지코, 윤두준 SNS(시계방향으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