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래대학교 ‘여신 웬 화제’ “누구시길래”

[코리아데일리 이규희 기자]

12일 대구미래대학이 화제다.

대구미래대학은 신입생이 줄어 학교 운영에 어려워진 전문대가 스스로 문을 닫는다. 전문대가 자진 폐지를 신청하고 교육부가 인가하는 첫 사례이기에 관심을 끌고 있다.

교육부는 대구미래대 학교법인 애광학원이 신청한 학교 폐지를 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애광학원은 대학 운영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지난해 6월 폐지 인가를 신청했다.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 최하위 E등급을 받은 대구미래대는 2017학년도 신입생 충원율이 34.8%에 그치는 등 학생 모집난을 겪어왔다.

 

이처럼 대구미래대학이 주목을 받는 가운데 한 인터넷에 대구미래대학의 여신 사진이 한 장 올라오면서 덩달아 화제다.

이 사진속의 여신은 깨끗한 물광피부에 아름다운 미소기 일품인 대구미래대학의 자랑인 여신이라는 게 댓글의 내용이다.

이 여학생의 모습은 공부도 잘하고 학교 교내 활동에도 적극적인 학생으로 이미 대구일대에서는 최고의 여신으로 꼽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구미래대학은 1980년 12월 학교법인 애광학원이 대일실업전문대학으로 설립한 전문대학이다. 1983년 9월 경북실업전문대학으로, 1998년 대구미래대학으로 학교 이름이 바뀌었다. 2012년 5월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하였다.

10만여 평의 부지에 창파기념관(본관), 정보통신관, 연구강의동, 공학관, 양지관, 중앙도서관, 자동차실습관, 학생복지관, 창업보육센터 등 9개의 건물동이 있다.

설치학과로 경찰행정과, 다문화복지과, 로봇자동화과, 만화창작과, 메디컬스킨케어과, 병원의료업무과, 부사관과, 뷰티스타일리스트과, 사회복지과, 생활체육과, 서비스마케팅과, 세무회계과, 시니어복지과, 영상게임과, 애니메이션과, 유아교육과, 자동차과, 제과데코레이션과, 캐드캠과, 토지정보과, 호텔관광차문화과, 호텔조리과 등이 있다.

부속기관으로 종합정보센터, 평생교육원, 국제교류원, 종합이녁개발센터, 어학연수원, 교수학습지원센터, 장애인정보센터, 예비군대대 등이 있다. 문화·예술, 학술분야 등 36개의 교내외 동아리가 활동 중이며 매년 5월과 10월에 종합체육대회와 까치골 종합축제가 각각 열린다. 성적장학금 외 38종의 교내외장학금이 있다.

미국의 일리노이주립대학교, 하와이퍼시픽대학교, 프랑스의 파리아메리칸 아카데미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으며, 일본의 타쿠쇼쿠단기대학·한난대학과 교류 협정을 맺고 있다. 국내에서는 대구대학교·영남대학교·경일대학교·관동대학교와 연계교육 협약체결, 경북대학교와 협동대학 결연을 맺고 있다.

1997년 교육부로부터 교육과정연계운영 시범 전문대학, 1998학년도 자율화대학으로 지정되었으며, 1999년 정보통신부 장애인 정보화교육 지원대학으로 선정되었다. 법인관계 교육기관으로 대구미래대학 부설 창파유치원이 있는 대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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