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방송 복귀 남편은 어떻게 됐나?

[코리아데일리 강유미 기자]

KBS2 아침드라마 '파도야 파도야'에 이경실이 2년만에 방송에 복귀해 화제다.

'파도야 파도야‘는 전쟁으로 전 재산을 잃고 이산가족이 된 오복실과 그의 가족들이 고난에도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성장 드라마다. 달샤벳 출신 조아영, 박정욱, 장재호 등이 출연한다. 오는 2월 5일 첫 방송된다.

▲ 방송복귀하는 이경실과 남편 최 모씨 (사진 코리아데일리 DB)

이 방송을 통해 개그우먼 이경실이 2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면서 자신의 SNS에 "제가 2년 여의 공백을 깨고 일을 시작합니다"라며 '파도야 파도야' 출연 소식을 직접 전하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9일 인터넷에서는 이경실의 남편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은 이후의 내용에 궁금증을 나타내는 네티즌들이 많다.

이는 이경실의 남편이 서울서부지법 제1형사부를 통해 강제추행 혐의로 최모(59)씨가 형량이 부당하다며 낸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10개월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선고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당시 재판부는 "최씨가 범행 당시 폭음으로 심신미약상태라 주장했지만 술자리가 마칠 무렵 피해자의 남편 대신 계산을 했고, 피해자를 추행하려다 차량이 피해자의 집에 도착하자 운전사에게 인근 호텔로 목적지를 바꾸라고 한 점 등을 볼 때 피고인의 사물 변별 능력이나 의사 결정 능력이 미약하다고 판단하기 어렵다"며 “피고인의 이의 제기를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이어 "10여년간 알고 지낸 지인의 배우자를 심야에 달리는 승용차 안에서 성추행했고,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사과를 하기보다는 언론을 통해 피해자 부부의 금전관계, 평소 행실 등을 부각해 부도덕하게 매도한 점을 고려했을 때 죄질이 좋지 못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경실 남편 최씨는 지난해 8월 지인의 아내 A씨를 집으로 데려다주겠다며 자신의 개인 운전사가 모는 차에 태운 뒤 뒷좌석에 타고 있던 A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가 원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한편 현재 이경실은 남편 최명호 씨와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으며 최 씨는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 직접 스파게티를 요리하는 모습으로 자상한 가장임을 드러내는 등 행복하게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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