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돌아온 천의 목소리’ 크리스마스 관객 감동 시킨다

[코리아데일리 강유미 기자]

오는 25일 서울 허리우드 극장에서 국내 여 자수중 가장 매혹적인 목소리를 가진 임수정이 쥬리킴, 윤향기, 조경수, 장계현과 함께 가요tv연예가 주최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연다.

전설의 명곡 프로로 가요tv를 통해 녹화 중계될 이번 공연은 불우한 이웃에게 정을 나누주기 위해 개최돼 훈훈한 정을 나눠줄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무작정 당신이 좋아요 이대로 곁에 있어주세요..."시작되는 가요 연인들의 이야기로 80년대 가요계를 사로 잡은 가수 임수정이 22일 네티즌 사이에 화제다.

1963년 전북 정읍에서 출생한 임수정은 1982년 KBS와 통폐합되기전인 TBC인기드라마 OST '연인들의 이야기'로 주목을 받은 노래 ‘연인들의 이야기’로 80년대 가요계를 주름 잡았던 미모의 가수다.

▲ 천의 목소리를 가진 가수 임수정 (사진 코리아데일리 DB)

이처럼 임수정의 노래가 당시 큰 사랑을 받은 것은 향수를 부르는 가수, 분위기 있는 노래가 잘 어울리는 가수...뛰어난 미모의 가수라는 점 때문이다.

임수정은 과거 스무살 때 CF로 얼굴을 알린 후 유명 항공사와 제약회사 CF 등 50여편이 넘는 광고에서 모델로 활약했던 가수다.

한동안 외국에서 생활했기에 가요계를 떠나 있던 가수 임수정은 국내에 들어와서 본격적인 활동을 하기전에 ‘7080세대’의 향수를 깨우는 ‘카페메들리’ 음반을 먼저 발표 관심을 끌었다.

이 음반에는 김종환의 신곡 ‘사랑이여 영원히’,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삽입곡 ‘그사람’, 외에도 ‘만약에’, ‘거짓말’, 등 우리 귀에 익숙한 곡들이 가득 담겨 있다. 특히 이번 모음집에는 바이올린의 선율과 임수정의 애절한 음색이 어우러진 신곡 ‘소중한 당신’도 함께 실려 운전기사들의 사랑을 독차지 했다

이처럼 팬들이 임수정을 사랑하는 것은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음악이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고 현 가요계에 그녀만의 독특한 미성과 서정적인 가요 때문이다.

그녀는 또 2008년에는 드라마 조강지처클럽의 삽입곡 ‘날 버리지마’로 애절한 그녀만의 목소리를 대중들에게 확실히 각인시켰다.

최근에는 지난해 발표한 싱글곡 ‘사랑해’로 방송과 행사무대를 오가며 제2의 비상을 준비하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올리비아 뉴튼 존을 언뜻 떠올리게 하는 타이틀곡 ‘지금 이대로’는 싱그럽고 윤기있는 목소리와 소녀처럼 해맑은 감성이 미소를 머금게 하는 어덜트 컨뎀포러리 트랙으로 최근 라디오 프로그램의 시그널로 사용될만큼 감각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이다.

‘놓칠 수 없는 사랑’은 70년대 부터 80년대 초반까지 유행하던 8분의 6박자 왈츠 형식의 포크송으로 간결하면서도 서정적인 멜로디와 노래가사가 인상적인데, 특히 8분의 6박자의 리듬과 어우러진 3,4조의 운율에서는 예전 포크 음악만이 가지는 노스텔지어가 간절하게 드러난다.

한편 임수정은 드라마 삽입곡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라 당시 ‘연인들의 이야기’라는 단일곡으로 30만장 이상의 판매를 올리는 등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것,

또한 칼라 TV가 나은 스타로도 기록됐다. 말하자면 가수 임수정은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 활동 중 칼라 TV보급에 따라 외모와 노래 실력을 갖춘 가수가 필요한 시점에 수많은 경쟁률 속에 선발되어 성공적인 가수 활동을 시작한 가수로 기억되고 있다.

아무튼 20년간의 공백을 깨고 팬들 곁으로 돌아온 임수정이 옛날의 명성을 되찾고 있어 오는 25일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통해 성인가요계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