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박지영 기자] 최서인은 지난 2014년경 난소암 진단을 받고 투병을 이어오다 18일 사망했다.

▲ tvN'코미디빅리그'캡처

최서인의 부친은 딸을 먼저 떠나보낸 허망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병세가 호전되어 완치에 가깝다는 말을 듣고 정말 기뻤다"며 "그 후로는 열심히 살아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사망에 이르게 되어 허망하고 암담하다"고 밝혔다.

고인의 아버지는 이어 "집에서 숨을 못 쉬는 딸을 발견하고는 심폐소생술을 내가 직접했다. 그 심경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어린시절에는 건강했던 아이였다. 발병 후, 이제까지 정신력으로 버틴 아이다. 개그우먼으로서 몇년만 더 고생했으면 분명히 더 큰 사람이 되었을 아이다. 슬픔을 주체할 길이 없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대학교 음악과를 졸업한 최서인은 SBS 공채 10기 개그우먼 출신이다. 지난 2011년부터 tvN 개그프로그램 '코미디빅리그'에서 활약하며 '겟잇빈티', '썸&쌈' 등의 코너에서 활약하며 “개똥 같은 소리 하네" "어리바리 신입사원씨" "어 뭐지" 등의 다양한 유행어를 남기며 차세대 유망주로 떠올랐다

최서인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팬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