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박지영 기자] 빅뱅 태양(본명 동영배·29)과 배우 민효린(31)이 내년 2월 결혼한다.

▲ 태양 인스타그램 캡처

18일 YG엔터테인먼트는 태양과 민효린이 내년 2월 경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14년 뮤직비디오 촬영을 통해 연인이 2015년 6월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태양은 내년 상반기 입대를 앞두고 있어 그 전에 결혼식을 올릴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에는 태양의 인도네시아 일정에 민효린이 동행해 18일 함께 귀국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또한 태양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오늘 제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하고 행복한 약속을 여러분께 알리려고 한다”며 “4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늘 한결같이 제 곁을 지켜준 민효린씨와 앞으로 여생을 함께하기로 맹세했다”고 밝혔다. 태양은 “힘들 때나 좋을 때나 언제나 변치 않고 저를 믿어준 사람이기에 이제는 그녀와 아름다운 가정을 꾸미고 싶다”며 “앞으로도 둘이 같이 한곳을 바라보며 걸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팬과 빅뱅 멤버들, 소속사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더욱 책임감 있고 겸손한 모습으로 살아가겠다. 저희 두 사람이 마주할 앞날을 축복해 달라”고 당부했다.

태양은 지난 8월 솔로 3집 앨범을 발표하면서 민효린을 두고 "가장 사랑하는 사람", "음악적으로 큰 영감을 주는 뮤즈"라고 밝힌 바 있다. 민효린 역시 지난해 5월 '라디오스타'에서 태양과 연애 스토리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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