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박지영 기자] 타이난시에 있는 한 게임센터가 비키니 차림의 여성들을 인형 뽑기 기계 안에 들어가도록 지시하고, 남성들을 유혹토록 하는 등 돈벌이에 이용됐다고 보도했다.

▲ 비키니를 입은 여성들이 '인형뽑기' 기계 안에 들어가 있다.

당시 해당 게임센터 앞에는 수많은 남성들이 몰려들어 무언가를 열심히 구경하고 있었다.

남성들의 포효를 불러일으켰던 것은 다름 아닌 비키니를 입고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는 여성들이었다.

실제 현장에 있던 한 누리꾼이 공개한 영상 속에는 형형색색의 비키니를 입은 여성들이 인형뽑기 기계 앞에서 몸매를 과시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는 비키니를 입은 여성들이 '인형뽑기' 기계 안에 들어가 있어 보는 이를 충격에 빠트렸다.

여성들은 기계 안에서 남성들을 유혹하는 제스처를 취했고, 이를 본 남성들은 서로 앞다퉈 기계 앞에 줄을 섰다.

간혹 장난기 많은 남성들은 일부러 기계를 조작해 여성들의 노출을 감행하기도 했다.

이러한 모습의 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고스란히 전해져, 무려 11만 번 넘게 재생되는 등 여성을 희롱하며 즐거워하는 남성들 모습이 도마 위에 올랐다.

아이들과 게임센터에 들렸던 부모는 수위 높은 노출과 선정적인 광경에 깜짝 놀라 아이들을 데리고 급히 자리를 떴다.

시민들은 “돈벌이를 위해 스스로 수치스러운 일을 자초했다“며 ”여성을 희롱하며 즐거워하는 남성도 문제지만 알면서도 성희롱을 자처한 여성들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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