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자성어 파사현정…사악함 깨고 바름을 드러내다

[코리아데일리 강동우 기자]

破(깨뜨릴 파), 邪(간사할 사), 顯(나타날 현),正(바를 정)'

'그릇된 것을 깨뜨려 없애고 바른 것을 드러낸다.'는 의미를 가진 한자성어다. 원래 불교에서 나온 용어로, 부처의 가르침에 어긋나는 생각을 버리고 올바른 도리를 따른다는 뜻이다.

이 내용은 교수신문이 2017년 12월 7~16일까지 주요 보직교수, 대학원장, 대학신문 주간교수, 원로교수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281명 가운데 32.4%가 파사현정을 2018년 임새해 희망을 담은 사자성어로 선정했다.

 

이 밖에 어질고 능력 있는 사람이 국정을 잡아야 한다는 선현여능(選賢與能, 20.6%), 훌륭한 지도자가 있으면 정치가 잘된다는 인존정거(人存政擧, 10.3%) 등이 나란히 뒤를 이었다.

이 내용은 불교에서 나온 용어로, 부처의 가르침에 어긋나는 사악한 생각을 버리고 올바른 도리를 따른다는 뜻이다. 사악한 것을 깨닫는 것은 사고방식을 바꾸는 것을 의미하므로 얽매이는 마음을 타파하면 바르게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이 용어는 특히 삼론종(三論宗)의 중요한 근본 교리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파사현정을 추천한 최재목 원광대 교수는 “사견과 사도가 정법을 짓누르던 상황에서 시민들이 올바름을 구현하고자 촛불을 들어 나라를 바르게 세울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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