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화면 캡쳐

[코리아데일리 김민정 기자]

'아는형님' 젝스키스가 재치 있는 입담을 펼쳤다.

16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는 젝스키스가 전학생으로 출연해 재치 만점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젝스키스에게 이상민은 “모두 한 살 터울이니까 진짜 화나서 ‘야!’이럴 수 있지 않냐?”며 은근히 떠 봤다. 이에 장수원은 “반말했던 적은 없던 것 같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재덕은 “반말한적은 없지만 재진이가 도시락 던진 적은 있다”고 밝혀 궁금증을 안겼다. 장수원은 “재진이가 한창 쟁반짜장이 맛있다고 일주일 동안 먹을 때였다. 지원이가 한 젓가락만 먹겠다고 했더니 재진이가 침을 뱉어 못 먹게 했다. 근데도 그걸 뺏어 먹어 재진이가 짜장을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폭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은지원은 "원래 쟁반짜장은 나눠 먹는 거 아니냐"고 말했고, 이재진은 "난 내가 다 먹으려고 시킨 거다. 원래 내가 먹는 건 남들이 말해도 안 준다"고 말했다. 강호동은 "형한테 사과해"라고 말했고, 이재진은 "싫어, 내가 왜 사과해"라고 거부했다. 이 이야기를 듣고 있던 김재덕은 조용히 "쟁반짜장이 아니라 도시락이다"라고 정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젝스키스는 독특한 비즈니스 관계로 이목을 끌었다. 젝스키스 멤버들은 이재진의 독특한 성격을 언급하며 "우리 아직도 재진이의 연락처를 모른다"고 말했다. 형님들이 "멤버들은 알아야 되는거 아니냐"고 하자 이재진은 "우리가 잘 되고 수익도 좋고 하니까 돈 좀 빌려달라거나 축가 좀 불러달라거나.."라며 전화번호를 알려주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이재진은 "YG도 재진이 번호 아냐"는 질문에 "안다. 가족은 안다. 생사는 알아야 하니까"라고 말했고 젝스키스 멤버들에 대해서는 "비즈니스다"고 정의했다. 멤버들은 "우린 놀랍지도 않다"고 반응했다.

젝스키스의 비즈니스 관계는 은지원으로도 옮겨 겼다. 장수원은 은지원의 제안으로 뮤직비디오 촬영 전날 근처에서 방을 잡고 같이 자기로 했는데 은지원이 그냥 게임을 하겠다며 가버렸다고 밝혔다. 은지원은 대수롭지 않게 "그냥 피곤해서 갔다. 같이 자기로 했는데 그냥 각자 집에서 자자고 했다"고 대꾸했다. 장수원은 "나 혼자 숙소 잡은데서 가서 잤다"며 "최근에도 그랬다. 부산 공연 때문에 내려갈 일이 있었는데 내가 먼저 내려간다는걸 지원이가 들었다. 먼저 가서 맛있는거 먹고 쉴거라고 했는데 같이 가자고 숙소도 잡겠다고 했다. 떠나기 전날 '딱히 재미있는 일이나 건수 없으면 안갈래'라고 했다"고 은지원의 무심함에 대해 폭로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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