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박지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중국을 방문 중인 김정숙 여사가 베이징의 한 악기점을 방문해 중국 전통악기인 '얼후'를 배우며 '내조 외교'에 나섰다.

▲ 사진 청와대 제공

김 여사는 이날 오후 베이징 신제커우 악기 거리에 있는 한 악기점을 방문해 한 시간 남짓 중국 전통악기인 '얼후'(二胡)의 소리 내는 법 등을 배웠다.

추자현·우효광씨 부부와 리샨 주한 중국대사 부인,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 유송화 청와대 제2부속실장 등이 함께했다.

김 여사는 추 씨 부부 얘기를 하며 "두 분도 중국과 한국의 관계고 얼후를 보니 금속 줄 두 줄로 소리를 낸다"며 "중국에 방문할 때 두 나라가 어울려서 소리를 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분은 이미 인연을 맺었고 저는 중국과 처음 맺는 것이니 얼후를 통해 화합된 음을 한 번 만들어봐야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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