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박지영 기자] 가상화폐의 대표주자로 불리는 비트코인의 가격이 정부의 규제 도입 추진 영향 등으로 급락해 투자자들의 탄식이 이어지고 있다.

▲ 온라인 커뮤니티

10일 오후 2시50분 현재 1 비트코인은 1482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 전인 지난 8일 오전 9시28분 2480만 원까지 올랐지만, 이틀 새 40%가량 떨어진 셈이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6일 오후 3시10분께 1000만 원을 돌파한 뒤, 지난 8일 0시께 2000만 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비트코인은 실제 손으로 만지고 쓸 수 있는 돈은 아니지만 물건을 구입, 서비스 사용 등에 사용할 수 있는 가상화폐이다.

특히 각종 온라인상에서 비트코인으로 인해 어마어마한 수익금을 낸 유저들이 등장, 열풍에 힘을 가하기도 했다.

비트코인 가격 급락은 선물 거래가 비트코인에 미칠 부정적 영향에 대한 우려에다 규제 도입 소식이 더해진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와 시카고선물거래소가 10일(이하 현지시간)과 18일 잇따라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게시할 예정인데, 이런 영향으로 가격 변동 폭이 커질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러나 최근 이틀사이 화폐의 시세가 40% 급락하는 사태가 벌어져 현재 온라인에서는 가상화폐의 위험성을 두고 누리꾼들의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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