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출신 아스널 미드필더 잭 윌셔

 

[코리아데일리 조은아 기자] 잭 윌셔(아스널)가 잔류로 가닥을 잡았다. 다만 재계약 여부는 본인이 아닌 클럽과 감독의 결정에 달린 것이라고 밝혔다.

윌셔와 아스널의 계약 기간은 올 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이에 따라 윌셔는 내년 1월부터 타팀과 자유롭게 이적 협상을 벌일 수 있다. 실제로 다수의 클럽들이 윌셔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윌셔는 아스널에 남고 싶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나타냈다. 8일(한국시간) 바테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 직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1월 이후에도 팀에 남을 수 있다. 하지만 재계약 문제는 감독에게 물어봐야 한다. 결정은 감독과 클럽이 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번 말했듯이 아스널은 나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는 클럽이다"며 "유로파리그든 프리미어리그든 카라바오 컵이든 나는 아스널 소속으로 뛰는 모든 경기를 즐긴다. 계약 기간은 6개월 밖에 남지 않았지만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다행인 점은 윌셔에 대한 아르센 벵거 감독의 신뢰가 깊다는 점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벵거 감독은 윌셔와의 재계약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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