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박지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한 세제개혁법안이 오늘 미 상원에서찬성 51표, 반대 49표로 이같이 가결 통과됐다.

▲ 미 국회 의사당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세제개혁 안은 향후 10년간 국가부채가 1조5천억 달러 가까이 늘어나는 규모의 감세법안으로 1986년 이후 최대 규모의 세제 개편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이 세제개혁 안은 현행 법인세율을 35%에서 20%로 낮추고 수백만 명의 미국인에 대한 세금을 감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미국 중산층을 위한 대규모 세금 감면에 한 걸음 더 나아갔다”며 25일 크리스마스 전에 최종 법안에 서명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미 상하 양원은 조정 절차를 통해 단일 안을 마련하게 된다.

 

단일 안이 다시 한번 양원에서 통과하게 되면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법률로 공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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