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화면 캡쳐

[코리아데일리 김민정 기자]

'2TV 생생정보'에서 삼합전골 맛집이 공개됐다.

24일 저녁 방송된 KBS2 교양프로그램 '2TV 생생정보'의 '장사의 신' 코너에서는 연매출 12억을 찍는 삼합전골 맛집이 소개됐다.

이 맛집은 대구광역시 달서구 두류공원로 28길 8에 소재한 ‘버들식당’으로, 쫄깃쫄깃한 곱창과 야들야들한 대창, 부드러운 불고기에 얼큰한 국물까지 환상적인 조합에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곱창, 대창, 한우 불고기를 한 냄비에 넣고 끓이는 삼합전골은 추운 겨울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대박 행진을 이어갔다.

50년 전, 같은 자리에서 곱창전골 식당을 연 1대 사장님의 딸인 지금의 사장님이 삼합전골을 대표 메뉴로 내걸고 승승장구하게 됐다. 사장님은 신선한 소 곱창을 꼼꼼하게 세척한 후 표면의 막을 손으로 일일이 제거했다. 이런 사장님의 정성 덕분에 소 곱창이 한결 부드러울 수 있었다. 여기에 맛깔나는 양념을 버무려 하루 동안 숙성시킨 후 손님상에 내놓았다. 중독성 폭발하는 기분좋은 매콤함과 감칠맛이 일품인 비법 양념 또한 인기 비결이다. 대창 역시 깔끔하게 세척한 후 잘게 자른 후 양념장을 버무려 하루 동안 숙성을 시켰다. 한우 불고기의 부위는 목심이었다. 메뉴는 따로 주문할 수도 있고, 대창과 곱창은 양념구이도 준비돼 있다.

사장님은 불고기를 넣게 된 이유에 대해 "젊은 손님들이 단맛을 좋아해서 불고기를 추가해 삼합전골을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깔끔한 국물 맛의 비결로는 “사골 국물 반, 살뜨물 반을 넣어 육수를 만든다”고 전했다.

손님들은 “곱창과 대창, 고기 한꺼번에 들어있어서 좋다” “곱창과 대창은 같이 먹으면 느끼한데 전골은 느끼한 맛이 사라진다”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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