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화면 캡쳐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최근 “포항 지진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하늘의 엄중한 경고”라는 발언을 해 정치권은 물론 시민들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의 ‘포항 지진’ 발언이 논란된 가운데 김동호 연합선교회 목사가 이를 “하늘 팔아서 자기 이익 챙기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김 목사는 20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류 최고위원의 지진 발언과 관련해 "어떻게 지진 난 것 가지고 정부 탓하고, 과세 탓하고…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런 일이 일어나면 그 지진 때문에 상처받고 고통당한 사람들에게 집중해, 그들을 어떻게 도울까 생각해야 한다"며 "무슨 세금을 내니, 안 내니 하는 엉뚱한 소리를 하는지 조금 답답하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잘못됐다’고 그러면 빨리 끝날 걸. 그렇게 돌린다고 뭐 수습이 되겠나”라면서 “그 분이 최고위원이라는 말씀도 웃기기는 하지만 그냥 최저위원이라 그러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