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박지영 기자] 전남 여수의 한 물양장에 정박 중인 급유선에서 벙커C유가 유출돼 해경이 긴급방제에 나섰다.

▲ 여수해양경찰서 제공

여수해양경찰서는 19일 오후 7시24분쯤 여수시 낙포동 한구미 물양장에 정박한 여수선적 급유선 K호(100톤)에서 벙커C유가 유출돼 방제작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은 경비함정 10척과 해경 구조대, 방제작업선 등을 사고 현장에 급파, 기름 회수기와 흡착제 등을 이용해 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인근 양식장과 해안가에 기름이 흡착되지 않도록 선박 주변에 오일펜스를 설치했다.

 

해경은 K호 내부 탱크에서 다른 탱크로 기름을 옮기는 과정에서 호스가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터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유출량과 오염범위를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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