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박지영 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에이스 코리 클루버(30)가 개인 통산 두 번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6일(한국시간) ‘코리 클루버가 전미야구기자협회가 뽑은 2017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고 발표했다. 클루버는 1위표 28표를 받는 등 총 204포인트를 얻어 좌완 크리스 세일(보스턴)과 루이스 세베리노(뉴욕 양키스) 등을 제치고 영예를 안았다.

 

투표 결과 클루버는 1위표 28표, 2위표 2표로 총점 204점을 받았다. 2위 세일이 1위표 2표, 2위표 28표로 총점 126점을 얻었지만 클루버에겐 상대가 되지 않았다. 루이스 세베리노(뉴욕 양키스)가 3위표 20표를 받아 73점으로 3위에 올랐다. 4위 카를로스 카라스코(클리블랜드) 43점, 5위 저스틴 벌랜더(휴스턴)가 32점을 받았다.

 

클루버는 지난 2014년에 이어 두번째 사이영상 수상자이자 사이영상을 두번 이상 받은 19번째 수상자가 됐다. 또 클리블랜드 팀 역사상 최초로 두번 사이영상을 받은 선수가 됐다.

 

클루버는 올시즌 선발로 29경기에 등판해 203이닝을 던져 18승4패 방어율 2.25(1위)를 기록했다. 삼진 265개를 잡는 동안 볼넷은 36개밖에 내주지 않았다. 4년 연속 200이닝-200탈삼진을 기록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