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제' 할인행사가 진행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알리바바는 이번 행사가 개시된 지 28초만에 온라인 쇼핑몰 T몰에서 거래액이 10억 위안(1천682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 시작 9시간이 경과한 오전 9시 총거래액은 1천억 위안(16조8천230억원)을 기록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과 해외 소비자들이 14만개 이상의 브랜드와 1천500만개 제품과 아디다스, 보스, 로레알, 나이키, 마텔 등 6만개 이상의 글로벌 브랜드를 포진시키고 100여개 중국 브랜드에 대해 동남아 소비자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미국, 일본, 호주 등 10개국 소비자들에게는 무료 배송 혜택을 제공하면서 해외구매도 늘어나고 있다.

10일 저녁 상하이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마윈 알리바바 회장과 니콜 키드먼, 패럴 윌리엄스 등 외국 연예인과 장쯔이, 판빙빙, 랑랑 등 중국 연예인들이 대거 참석하는 갈라쇼로 광군제 개시를 알렸다.

한편 중국 '광군제'는 1990년대 난징 지역 대학생들이 '1'의 형상이 외롭게 서 있는 독신자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해서 '독신자의 날'로 부르면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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