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학 딸 이모 양은 30일 두 번째 영장실질심사를 받으면서 딸의 평범하지 않았던 행동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영학 딸이 친구인 피해 여중생의 죽음 이 후, 크게 동요하지 않고 태연하게 다른 친구에게 문자를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양은 이영학의 지시에 따라 피해 여중생 김 양을 유인하고 수면제를 탄 음료를 건네 마시게 했으며, 수면제 이외에도 신경안정제 두 알을 피해자에게 더 먹이고 김 양의 시신이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가방을 이영학과 함께 옮기기도 했다.

검찰은 '시신 유기’ 혐의에 ‘미성년자 유인’혐의를 추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한다.

피해자 김 양의 어머니도 이 양을 용서할 수 없으며 구속해달라는 진정서를 법원에 제출하기도 했다.

 

이영학 딸 이모 양은 사건 다음날 다른 친구에게 카톡 메시지를 전하는가 하면 피해자인 친구의 행방을 알고도 피해자 어머니에 태연히 거짓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SBS 에 따르면 이양은 딸의 행방을 묻는 피해 여중생 어머니의 물음에 이양은 “그냥 얘기하면서 놀았는데... 친구 만나러 가야 한다고 하면서 급하게 갔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친구가 다른 친구가 피해 여중생의 실종을 언급하며 걱정하자 “괜찮아, 살아는 있겠지”라는 메시지를 보내며 웃음을 의미하는 “ㅋㅋㅋㅋ”를 연달아 보냈다.

한편 이영학은 치료비 13억원을 기부 받은 가운데 실제로는 750만원만 병원비로 쓴 사실이 확인됐다고 한다.

앞서 경찰은 이영학 후원계좌 3개를 분석해 2005년부터 2017년까지 후원금 12억 8,000만원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후원계좌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송금된 금액이 2억원가량 되지만 이영학이 받는 사람 이름을 ‘서울대병원’으로 임의 조작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같은 방법으로 다른 계좌에 송금한 금액이 추가로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송금된 계좌를 분석하고 있다. 경찰은 이영학이 차명계좌로 돈을 보낸 것으로 의심 중이라고 한다.

경찰은 이영학 아내 사망과 관련해 타살 혐의점이 없다는 점에서 자살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내사 중이며, “50m 떨어진 옥상 폐쇄회로(CC)TV가 딸의 방 창문을 비추고 있지만 투신한 장면이 나오지 않았다”며 “화장실에서 아내가 몸을 던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한편 이영학 딸 연관검색어로 ‘이영학 부인 최미선 문신 이영학 딸 이아연 사진 이영학 부인 이영학 딸 문신 이영학 딸 병명 이영학 딸 구속영장 이영학 성형전 이영학 부인 문신 어금니 아빠 부인 최미선 이영학 딸 이아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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