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각수 원년멤버 도민호(본명 도중운)이 사망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팬들에게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육각수 측 관계자는 다수 매체를 통해 "도민호가 투병을 하다 오늘 새벽 숨을 거뒀다. 전날 조성환이 도민호 병문안을 갔을 당시 몸 상태가 많이 안좋아 걱정했다. 그러다 도민호가 조성환의 얼굴을 본 후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도민호는 오랜 기간 위암으로 투병 생활을 하다 간경화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육각수 측 관계자는 “조성환이 라디오 DJ 스케줄만 마치고 고인의 빈소를 방문할 예정이다.”라고 전했으며, 조성환도 슬퍼하고 있는 상황 이라고 밝혔다.

도민호 조성환은 '흥보가 기가 막혀'로 1995년 MBC 강변가요제에 출전 해 금상과 인기상을 수상했다. 당시 서태지와 아이들을 꺾고 1위를 차지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도민호는 3집까지 활동하다 육각수에서 탈퇴 했으며, 2000년 이후 조성환 홀로 육각수로 활동하다가 중학교 동창생인 부인 김혜경씨와 결혼했으며, 아내 직업은 과거 iMBC 인터넷 디자인팀 과장이었다고 한다.

한편 도민호는 "5년 전에 위암 2기 판정을 받고 위를 절단했다. 위가 없어서 못 먹게 돼서 30kg이 빠졌다. 많이 힘들었다. 저처럼 위암 걸려서 힘든 사람들에게 용기를 북돋아주고자 열심히 노래 불렀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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