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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도 상륙한 할로윈데이의 코스튬 문화가 패션을 즐기는 젊은층 사이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

할로윈데이는 이태원이나 홍대앞을 가보면 더이상 이질적인 문화가 아니다. 유학생들이나 미국에서 생활했던 사람들에게는 향수이면서 문화이다.

할로윈 데이를 이틀 앞둔 지난 29일 오후 8시쯤. 서울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에 점퍼로 할로윈 복장을 감춘 사람들이 하나 둘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역에서 내리자마자 점퍼와 함께 민망함을 벗어 던지며 마녀, 좀비, 공주 등 개성 가득한 복장을 공개했다. 날씨가 다소 쌀쌀해졌지만 이들은 추위를 잊은 채 당당히 역을 나섰다.

번화가에서는 만화나 영화에서 방금 튀어나온 것 같은 이색적인 복장들이 눈에 들어왔다. 이들 주위로는 구경꾼들이 몰려 좁은 길거리 안은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할로윈데이를 맞아 엽기적으로 보이게 하는 분장을 가르쳐주는 사이트들도 있다.가령 손가락이 짤린 좀비 모습을 꾸미는 방법을 가이드해주는 사이트도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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