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화면 캡쳐

로저 페더러(2위ㆍ스위스)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에서 통산 95번째 정상에 올랐다.

‘테니스 랭킹 2위’ 페더러(스위스)는 30일(한국시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스위스 인도어스 바젤 오픈 단식 결승에서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19위•아르헨티나)를 2-1(6-7 6-4 6-3)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페더러는 이 대회 전까지 델 포트로와 통산 전적에서 17승6패로 앞섰다. 하지만 유독 바젤 오픈에서는 델 포트로에게 약했다. 2012년과 2013년 결승에서 델 포트로에게 잇달아 패했다. 이번에 이 대회 결승에서 세 번째로 만나 처음으로 승리를 거뒀다.

페더러는 이날 우승으로 ATP 투어 단식에서 통산 95번째 우승을 차지, 최다 우승 기록 통산 2위에 올랐다.

올해에만 7번 우승한 페더러는 최다 우승 공동 2위였던 이반 렌들(미국)을 3위로 밀어내고 109회 우승으로 최다를 기록 중인 지미 코너스(미국)의 뒤를 쫓게 됐다.

우승을 차지한 페더러는 공식 인터뷰서 “긴 시즌을 보내면서 둘다 모두 피곤했다. 관중들에게는 즐거운 경기였지만 테니스에서 경기가 끝날때는 누군가는 항상 승자가 되야한다. 델 포트로와 다시 경기를 치르게돼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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