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송선미는 비키니 몸매로 많은 남성들의 인기를 끌었던 스타이지만 최근 남편 부고로 인해 안타까운 소식을전했다.

소속사 제이알 이엔티가 송선미 부군의 사망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26일 소속사 제이알이엔티는 "고인은 불법적으로 재산을 빼앗긴 할아버지를 돕던 중 계획된 흉악범죄에 의하여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이어 "고인이 마치 할아버지의 재산을 탐내어 가해자들과 분쟁을 벌인 것처럼 사실과 다르게 오도된다면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고인의 명예를 훼손할 뿐만 아니라 황망한 유족들의 가슴에도 다시 한번 못을 박는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 사건은 일부 잘못 보도된 바와 같이 유산이나 상속관련 분쟁이 원인이 된 것이 아니며 할아버지가 불법적으로 빼앗긴 재산을 되찾는 과정에서 순수하게 할아버지의 의사에 따라 이를 보조하던 고인에게 앙심을 품은 가해자들에 의해 저질러진 범행"이라고 밝혔다.

특히 "고인은 정말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것으로 분쟁의 당사자는 불법적으로 재산을 빼앗긴 할아버지와 이를 빼앗아간 가해자들"이라고 덧붙였다.

검찰에 따르면, 재일교포 재력가의 친손자인 곽씨는 후배 조모(28·구속)씨에게 송씨의 남편 고모씨를 살해하면 20억원을 주겠다며 청부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중앙지검 이진동 형사3부장이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서 배우 송선미씨 남편 살인사건 수사결과 조씨가 흥신소를 통해 조선족을 동원한 청부살인 방법, 암살 방식 등을 검색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한다.

장손 역시 살인 발생 직후 '살인교사죄, 우발적 살인' 등 검색했고 심지어 조씨에게는 '필리핀 가서 살면 된다'는 문자를 보낸 것으로 파악했다고 한다.

검찰은 이달 13일 장손과 장남을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또 장손은 26일 살인교사죄로 추가 기소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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