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계부 배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되면서 갖가지 의혹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

배 씨는 이영학의 아내를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왔으나, "총기 위협 등 강압이나 폭력은 없었다"며 무죄를 주장해 왔다.

 

특히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모든 걸 다 밝히겠다"며, "저도 너무 억울하니까 밝혀야 되지 싶어요. 상세히 적어서 대화를 할게요."고 전했다.

특히 만날 날짜에 대해서도 "넉넉히 2~3일 안에 내가 통화를 해서 대화를 하든 만나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며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배 씨의 아내가 집 앞 비닐하우스에 목을 맨 남편을 처음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으며, 발견된 배 씨의 유서에도 "진실을 밝혀달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한다.

25일 방송된 TV조선 '탐사보도 세븐'에 따르면 A씨는 "나는 모른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이영학이 일부러 자신의 아내 B씨와 A씨가 단둘이 있도록 하고 A씨로부터 성폭행을 유도한 뒤 고소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영학씨 아내의 죽음과 더불어 계부 배모씨의 죽음으로 ‘계부 성폭행’ 사건은 미궁에 빠지게 됐다.

갑작스러운 죽음과 더불어 많은 의혹들이 제기되는 가운데, ‘어금니 아빠’ 이영학은 자살했다고 알려진 부인 최미선씨와 관련해, “한 가지 부탁이 있다. 아내의 죽음, 자살에 대해 진실을 밝혀달라”, “아내 죽음에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며 언론에 호소해 더욱 혼란을 야기했다.

또 다른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어금니 아빠’ 이영학 아내 유서에는 ‘초등학생 시절 동급생에게 성폭행 당했고 이후 양아버지, 이웃 등에게 수차례 성폭행 당했다.’, ‘남편의 성적학대와 지속된 폭행이 견디기 힘들었다.’, ‘남편이 증거를 위해 이영학 의붓아버지와 성관계를 하며 동영상을 찍으라고 말했다.’ 등 충격적인 내용이 유서에 포함됐다.

직접 아내 시신에 염하는 영상을 공개했던 이영학의 ‘아내사랑’과 ‘아내 자살에 대한 진실 규명’ 발언이 아내를 성매매시켰다는 정황등이 나오면서 더욱 혼란을 야기시키고 있다.

특히 이영학은 아내 최미선씨의 몸 전신에 문신을 하게했으며, 문신에는 성적인 비하내용까지 쓰여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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