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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토르: 라그나로크'가 이변없는 역대급 예매율과 사전 예매량으로 스크린 점령을 시작했다.

25일 개봉하는 마블 영화 ‘토르:라그나로크’(원제 Thor:Ragnarok,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 이하 ‘토르3’). 북유럽 신화에서 모티브를 딴 마블 영화 ‘토르’ 시리즈(2011~)의 세 번째 속편이자,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열일곱 번째 작품이다.

영화 ‘범죄도시’가 멈추지 않은 흥행 독주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토르 : 라그나로크’가 새로운 라이벌로 등장했다. 기대작도 아니었고 청소년관람불가 영화임에도 500만 관객을 돌파하고 흥행 순위를 갱신 중인 ‘범죄도시’를 ‘토르’는 과연 막을 수 있을까.

현재 토르의 예매율은 60%를 웃돈다. 이처럼 압도적인 예매율은 장시간 한 영화가 장악해 온 박스오피스에 새로운 활력을 가져다 줄 전망. 특히 '토르: 라그나로크'는 미국 영화 비평 사이트인 로튼 토마토에서 98%의 높은 지수를 기록할만큼 완성도에 대한 평가가 좋은 편이라 기대감을 준다.

특히 해외 언론들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포함한 모든 마블 영화가 따라야 할 기준"(Polygon), "'토르' 시리즈 중 최고일 뿐 아니라 마블 영화 중에서도 최고!"(Uproxx), "마블 영화 사상 가장 유쾌하다"(Empire), "몇 번이고 다시 봐도 좋을 재미가 있는 작품"(Gizmodo)이라고 평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북유럽에서 '라그나로크'는 세상의 종말을 뜻하는 말이다. 이번 영화에서 토르는 종말(라그나로크)의 위기에 처한 아스가르드를 위해 광활한 우주 곳곳을 누빈다. 마치 그리스 신화 속 한 편의 대서사시를 재연한 듯 모험으로 가득차 있는 내용이 다른 영웅들의 솔로 무비와는 또 다른 차원의 즐거움을 준다. 물론 마블 특유의 '병맛 유머'는 빠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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