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이수도의 주민들의 훈훈한 인심이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22일 슈퍼태풍 '란'의 영향으로 주말 거제 이수도를 찾은 관광객 600여명이 섬에 고립됐다고 한다.

 

이로 인해 이수도 관광에 나선 관광객들이 발이 묶이면서 큰 불편을 겪게 되었고, 100여명의 이수도 주민들은 발이 묶인 관광객들의 숙식을 제공하는 등 하룻밤을 안전하게 보내도록 힘썼다고 한다.

또한 거제시와 해경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들은 23일 새벽 무사히 섬을 나와 귀가 할 수 있었다고 한다.

한편 이수도는 행정안전부가 지원하고 거제시가 시행한 '찾아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과 식사를 제공하는 민박운영의 시너지 효과로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