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화면 캡쳐

올 시즌 리그 첫 골을 넣은 토트넘 핫스퍼 FC의 손흥민이 현지 언론의 평가에서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웸블리 스타디움으로 불러 들인 리버풀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홈 경기에서 리그 1호골이자 시즌 2호골을 꽂아 4-1 대승을 이끌었다. 유럽 축구통계 전문사이트 후스코어닷컴은 평점 7.93을 매겼는데 2골 1도움을 기록한 해리 케인(9.39)에 이어 팀내 두 번째로 높았다. 올 시즌 이 매체에서 받은 최고의 평점이다.

손흥민은 오랜만에 케인과 함께 최전방에 섰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스리백을 가동하며 3-5-2의 최전선에 손흥민을 세웠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1-0으로 앞서던 전반 12분 만에 응답했다. 케인의 땅볼 크로스를 문전 쇄도해 왼발에 정확히 맞히며 2-0 리드를 안겼다. 손흥민은 4분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크로스바를 때리며 리버풀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이후 토트넘은 리버풀의 반격을 실점 없이 막으며, 홈에서 3골 차 대승을 거뒀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