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제법률팀 MH그룹이 박 전 대통령이 구치소 독방에서 심각한 인권 침해와 불편을 겪고 있다고 주장해 주목받고 있다.

 

CNN은 어제 박 전 대통령의 국제 법률팀을 맡고 있는 MH그룹으로부터 박 전 대통령의 인권침해를 주장하는 내용이 담긴 문건을 제공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는 '박 전 대통령이 더럽고 차가운 감방에 갇혀 있으며, 불을 계속 켜놔 잠을 못 잔다'는 등의 내용이 전해졌다.

MH그룹은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인권침해 의혹을 담은 초안을 작성했고 이날 유엔 인권위원회에 정식으로 문건을 제출할 예정이라고도 전했다.

MH그룹은 박 전 대통령의 한국 변호인단과는 별도로 국제법 사건을 맡고 있으며, 고위급 인사들의 국제법적 대응을 담당하는 회사다

한편 법무부 교정본부는 전날(현지시각) 미국 CNN이 보도한내용에 반박 "구치소에 바닥 난방시설 등이 구비돼 있으며, 취침시간에는 수용자 관리보호를 위해 낮에 켜놓는 수용실 내 3개의 전등 중 2개를 꺼 조도를 낮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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