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영화 '블랙 팬서'가 부산을 담은 메인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영화 ‘블랙 팬서’(감독 라이언 쿠글러)는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2016)에서 처음 등장한 캐릭터인 블랙 팬서를 주연으로 내세운 작품이다. 지구에서 가장 강한 희귀한 금속인 비브라늄을 가진 와칸다의 국왕 블랙 팬서가 비브라늄을 노리는 새로운 적들의 위협에 맞서 세상을 구하는 내용이다.

대한민국 최초로 공개된 '블랙 팬서' 메인 예고편은 "신들이 날아다니고, 상상도 못했던 무기가 만들어지는 걸 봤지만 이런 건 어디에서도 본 적 없어"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비밀에 감춰져 있던, 지구에서 유일한 비브라늄 생산지인 와칸다 왕국의 압도적 광경이 오프닝으로 펼쳐진다. 이어 마블의 새로운 히어로이자 가장 강력한 권력과 재력을 소유한 와칸다 국왕 블랙 팬서의 숙명과 함께 그를 대적할 강력한 빌런들의 정체가 하나씩 드러나며, 외부의 적은 물론 내부의 적과도 맞서야 하는 블랙 팬서의 극적인 상황을 보여준다. 특히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율리시스 클로우 역으로 등장했던 앤디 서키스가 블랙 팬서의 천적으로 등장, 이와 함께 블랙 팬서의 영원한 숙적 에릭 킬몽거 역의 마이클 B.조던까지 피할 수 없는 대결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처럼 지구에서 유일한 비브라늄 생산지 와칸다 왕국과 전세계를 둘러싼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영웅, 전설, 리더"로 이어지는 문구와 "지금 일어날 일이 세상의 운명을 결정하게 될 거다"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는 마블의 새로운 히어로 '블랙 팬서'의 캐릭터와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킨다.

블랙 팬서 역을 맡은 채드윅 보스만을 비롯해 영화 ’라스트 킹‘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은 포레스트 휘태커, 영화 ’노예 12년‘ 루피타 뇽, '혹성탈출' 시리즈의 앤디 서키스 등이 출연한다.

특히 '블랙 팬서'는 부산에서 촬영한 액션신이 대거 담길 것으로 예고돼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이번 티저 예고편에서는 부산의 도심 거리에서 블랙팬서가 펼치는 액션신이 포함돼 눈길을 모았다.

또한 '블랙 팬서'는 내년 개봉 예정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중요한 연결고리를 제공할 영화인만큼 관객들 사이에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관람하기 위한 필람무비로 관심 받고 있다. 새롭게 등장하는 마블 히어로에 대한 기대로 전세계 영화팬들을 설레게 하는 '블랙 팬서'는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 '아이언맨' 시리즈, '토르' 시리즈, '닥터 스트레인지' 등 단독 마블 히어로 영화의 흥행 신화를 이어나갈 것으로 벌써부터 기대감을 모은다. 내년 2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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